CPIM(생산/재고관리 자격증)은 세계 어디서나 인정받을 수 있는 자격증으로 현재 한국에는 180명가량의 CPIM이 활동하고 있으며, 경영마인드와 세부적인 생산시스템을 이해해야만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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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CS란 ??

American Production and Inventory Control Society의 약어로 미국 생산 재고 통제 협회를 말한다. Resource management의 교육기관이고 북미(미국,캐나다,멕시코)에만 약 270개가 넘는 지부를 가지고 있으며 7만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인 비영리단체이다.
경영과 제조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민간기업들을 지원,교육하고자 1957년에 설립되어 MRP(material requirement planning), JIT(just in time), CIM(computer integrated manufacturing) MRPII (manufacturing resource planning),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등 다양한 기법들의 원칙과 이론을 정립하고 이러한 기법들이 기업들에게 잘 적용되게끔 지원을 한다.
이 협회에서 이러한 활동을 뒷받침하고 교육을 목적으로 CPIM, CFPIM, CIRM 이란 자격증을 인증하고 있다.

CPIM 이란??

Certification Production and Inventory Management의 약어로서 굳이 한국어로 표현을 하자면 생산재고관리기사쯤 될려나...
우리나라 자격증 중 공정관리기사와 일부 유사하다고 할 수가 있으나 이것보다는 좀더 포괄적이고 상위개념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번역은 원래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접근하는 방법에 오류를 가져올 수가 있다. 앞으로 21세기는 어느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야 인정을 받고 자신의 성장을 이룰수가 있다고 볼 때 이 자격증은 생산/재고분야에서 전문적인 공부를 하게끔 체계적으로 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영기법들중 이쪽 분야가 가장 낙후되어 있고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으니 도전해 볼만한 자격증이다.

CPIM의 필요성

기업경영의 가장 큰 축은 생산과 판매일 것이다. 비제조업은 생산의 의미가 크게 중요하지 않겠지만 생산(Production)의 의미를 좀더 확대시켜 제조(manufacturing)의 의미로 본다면 모든 서비스활동도 판매를 위한 제조의 개념으로 볼 수가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기업경영을 보면 마케팅에 의한 경영을 추구하는 경향이 크다. 물론 이러한 마케팅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제조에 대한 중요도가 감소하여 균형감을 잃어버려서 기업의 전반적인 효율을 떨어뜨리고 있다.
제조방법에 대한 두개의 큰 흐름은 JIT로 대변되는 일본 방식과 MRP로 강조되는 미국 방식으로 구분을 할 수도 있다. 일본은 실제 현장을 중심으로 하는 제조방식이 강하고 미국은 철저한 계획에 의한 통제를 중요시 여긴다.
정보기술이 제조기법을 따라오지 못했던 80년대에는 JIT방식을 추구했던 일본 기업들이 득세를 했던 기간으로 본다면 90년대 들어서면서 정보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인해 제조기법에 컴퓨터를 많이 도입했던 미국이 득세를 하고 있다. 물론 BPR,다운사이징,리스터럭처링등 다른 생존 기법들의 도입으로 성공을 거두었다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이러한 근본에는 체계적인 제조원리가 있었다라는 것이다.

현재 한국 현황

LG-EDS는 LG인화원(95년,96년)에서 지속적인 CPIM과목에 대한 교육과 시험을 지원하고 있고 삼성 SDS에서도 자체 교육과 시험을 지원하고 있고 삼성항공과 삼성전자는 대단위 교육을 통해 CPIM 자격을 획득하려고 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에서는 현재 83명을 1차 교육대상으로 선발하여 교육과 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만도기계와 한라정보통신도 KPICS에 의뢰하여 교육과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유비통신에 의하면 삼성항공의 미국 협력 파트너가 5년안에 CPIM자격을 갖춘 인원을 최소 50명을 양성하라는 것을 계약조건으로 내세웠다라는 소리도 있다.
이러한 시기에 94년도부터 국내에도 한국 생산재고통제 협회.KPICS(APICS의 지부성격)라는 단체가 설립되어 국내에서도 시험을 볼수가 있게 되었다. 현재 국내 CPIM소지자는 약200명내외로 추산되고 있으며 KPICS에 등록된 인원은 140명내외(98년 4월현재)이다.

CPIM의 과목

총 7개의 과목으로 분류되어 있다.

Basics of Supply Chain Management (선택과목 : 97년 신규로 추가 시험을 안봐도 됨)
Inventory Management
Just-In-Time
Master Planning
Material and Capacity Requirement Planning
Production Activity Control
System and Technologies

CPIM의 시험방법

95년도부터 computer-based testing (CBT)로 시험을 보고 있으며 전세계 어느 국가에서나 시험을 볼수가 있다. 컴퓨터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결과를 알수가 있으며 개별 과목별로 시험을 본다.
우리나라의 시험제도와 조금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다. 각 과목의 총 점수는 340점 만점에 300점을 넘어야 하며 각 과목안에 소분류가 되어 있어 각각의 분류에 대한 기준점을 넘어야 한다. 과목당 소분류는 4분류에서 8개의 분류정도로 나뉘어 져 있고 각 분류에서 요구하는 정도를 만족하지 못하면 실패하게 된다.
시험문제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60문제에서 105문제까지 출제되며 기본 60문제에서 합격하지 못하면 추가로 15문제씩 더 출제가 되는데 총 105문제를 넘어 풀지는 못한다. 또한 60문제를 풀고 바로 떨어질수도 있다. 시험문제는 모두 객관식이나 미국시험이니 당연히 영어로 출제가 된다. 문제 난이도는 초급 20%, 중급 50%, 고급 30%정도이며 중급이상의 문제는 기업의 실제 문제를 출제한다.
시험을 주관하는 곳은 Educational Testing Service (ETS) (토익에 이가 갈리는 분은 엄청 싫어하겠지만)와 APICS이다. 국내 시험보는 장소는 한미교육위원단(유학정보 제공하고 토플등 영어시험을 주관하는 곳이다.)이다.

CPIM 시험 응시 절차

먼저 APICS의 회원이 된다. (굳이 회원이 안되어도 괜찮으나 회원이 되는 편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시험보고자 하는 과목을 선정해서 열심히 공부한다.
자기가 시험을 보고자 하는 날을 (토요일이나 일요일, 공휴일은 안됨(우리나라 공휴일이 아니라 미국공휴일)) 선정한다.
시험보고자 하는 날부터 약 2주전까지 시험을 신청하고 수험표를 받아야 한다.
시험 신청은 미국 협회에 하거나 국내 KPICS에 한다.
당일날 약속한 시간에 한미교육위원단으로 가서 시험을 본다.
시험이 끝나면 바로 결과를 알수가 있다.
시험에 통과하면 다른 과목을 준비하고 실패하면 그과목에 대한 시험은 2달간 볼수 없다.
한꺼번에 여러 과목을 볼수도 있고 한과목씩 볼수도 있다. (하지만 하루에 3과목 이상 시험보는 것은 자제를....)
과목을 합격하면 합격증이라고 프린트 종이 한장 준다.
선택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6과목을 다 붙으면 자격증이 미국에서 공수되어 온다. (15일에서 2달 소요)

CPIM의 문의 정보

한국 생산 재고 통제 협회 (KPICS : 02 - 313 - 7610)
미국 생산 재고 통제 협회 (APICS : 800 - 444 - 2742, 703 - 237 - 8344)
인터넷에서 CPIM OR APICS를 서치하여 찾는다.(현재까지 인터넷 접수는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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